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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증가세 지속될 듯…7%대 전망"

등록 2018.06.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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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전망. 2018.6.24(그래픽=중소기업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전망. 2018.6.24(그래픽=중소기업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7%대로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4일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통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KOSBI 중소기업 동향'은 기존의 '월간 KOSBI 경제동향'을 개편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이 세계 교역 회복세 속에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류 영향 속에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지난 1∼5월 50.4% 증가한데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화장품, 의약 등 소비재 관세 인하로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세 속에 유망소비재와 플라스틱, 반도체 관련 품목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7%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연간으로는 8%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이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지난해 18.5%에서 올해 18.9%로 0.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수출금액도 지난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심화 및 세계경기 회복세 약화 우려 등에 따른 수출여건의 악화 가능성 속에 유가·환율의 변동성 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 수출의 하방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중소기업 경기는 수출 호조 속에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회복력은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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