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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장교 병실 특혜 입원?···YG "사실무근 악의적 보도"

등록 2018.06.25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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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장교 병실 특혜 입원?···YG "사실무근 악의적 보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군 복무 중인 한류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0)이 특혜시비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5일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일반 사병이 대령실에 입원해 치료받는 건 불가능한 데다 일반 병실에는 없는 에어컨, 냉장고, TV 등이 있기 때문에 특혜"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다"면서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반박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 2월 입대 전부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중화권 매체는 훈련소에서 오른 발목에 보호대를 차고 있는 지드래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군 복무 중이어서 YG가 아닌 가족이 지드래곤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면회 역시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YG는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에다가 월드투어 때는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YG에 따르면, 최근 병원 진단 결과 지드래곤의 발목에는 뼛조각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상태였다.

YG 관계자는 "수술로 뼈 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병원을 추천해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고 강조했다. YG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알렸다. 
 
지드래곤은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강원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했다.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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