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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 27일 본격 가동

등록 2018.06.25 1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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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현판식…행불자·헬기사격·성폭력 제보 접수

【광주=뉴시스】 1980년 5·18 당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주변에 계엄군 헬기가 날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DB)

【광주=뉴시스】 1980년 5·18 당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주변에 계엄군 헬기가 날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제보를 총괄할 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가 27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내 5·18진실규명지원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 등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통합신고센터는 체계적인 제보 관리를 위해 광주시와 5·18기념재단, ‘5·18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5·18 행불자, 헬기사격, 집단발포, 과격진압, 암매장 등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내용은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이 접수하고 여성가혹행위 피해신고는 성폭력 공동조사단에서 접수받는다.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지난 8일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합동으로 출범했다.

 광주시 등은 접수된 제보 내용을 오는 9월 출범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수집된 5·18 관련 자료들을 5·18진상규명위원회에 제공해 완벽한 진상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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