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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16년만의 정규앨범···"무대에서 랩할 때 가장 행복"

등록 2018.07.05 21:28:58수정 2018.07.05 2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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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윤미래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윤미래(37)가 정규앨범 '제미니'(Gemini2)를 5일 발매했다. 1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음반이다.

2002년 발표한 '제미니' 앨범의 두 번째 시리즈다. '메모리즈'(Memories), '메디테이션'(Meditation), '끝없는 바다 저편에'가 수록됐던 이 음반은 명반으로 꼽힌다.

윤미래는 5일 서울 광장동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열린 '제미니' 음악 감상회에서 "콘서트하는 것처럼 떨린다"며 "열심히 만든 앨범인 만큼 자신있게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랩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서로 랩을 주고받는 순간이 천국 같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희열때문에 계속 음악을 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유앤미(You & Me)'와 '개같애'를 비롯, '랩퀸'(Rap Queen), '쿠키(Cookie)' , ‘피치’(Peach) 등 12곡이 담겼다.

'유앤미'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의 곡이다. 주노플로(26·박준호)가 피처링했다. 주노플로는 "음원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윤미래가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미래, 16년만의 정규앨범···"무대에서 랩할 때 가장 행복"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 특히 결혼한 사람이면 공감할 일상 이야기를 표현한 곡이다. 윤미래 남편인 타이거JK(44·서정권)가 피처링했다.

타이거JK는 "비판을 의식해 수위를 낮출 생각도 했었다"며 "그게 가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하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윤미래는 "가사가 직설적"이라며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타이거JK 이야기가 담겼다. 상상으로 만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라"며 후배 가수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미래는 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타이틀곡 '유앤미' 첫 무대를 선보인다. 14∼1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윤미래'를 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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