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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안보리의 전쟁지역 어린이보호결의안 시행 촉구

등록 2018.07.10 08: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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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전투지역 어린이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 통과 뒤 7월 한달 간 의장을 맡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이의 실행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전투지역 어린이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 통과 뒤  7월 한달 간 의장을 맡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이의 실행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9일 (현지시간) 유엔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전쟁터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유엔안보리의 이 날 통과시킨 결의안을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문제의 결의안 2427호가 채택된 직후,  무장투쟁지역 어린이 보호 문제에 대한 안보리 고위급 토론에서 뢰벤 총리는 "우리는 오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니 이제는 그것을 실행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의에서 7월 한달 간 의장을 맡은 뢰벤 총리는 "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어린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방법에는 전쟁의 원인인 갈등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유엔 파견단을 내 보낼 경우 모든 파견군과 단체에 아동보호 고문관들을 동반시키고 모든 논의에 어린이 보호에 대한 전망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뢰벤 총리는 현재 전투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무려 3억 5000만명에 달하며 그들은 모두 죽거나 불구가 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폭력과 살인, 성폭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학교 교육은 중단되었으며 그 대신 전쟁터에서 상실감, 공포, 증오, 복수심만을 배우고 있다"고 그는 개탄했다.

  이 결의안 통과 직전인 9일 아침에도 그는 기자들에게 현재의 상황은 국제사회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뢰벤 총리는 스웨덴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 통과는 "분명한 한걸음의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안보리의 15개국 전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전투지역에서 어린이들을 모병하거나 어린이를 전쟁에 이용하기 위해 납치, 살해, 상해를 입히거나 갖가지 형태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세계 모든 국가가 전쟁시의 집단 살해, 반인도적 범죄,  전쟁 범죄,  기타 어린이에 대한 악랄한 범죄행위가 처벌받지 않거나 형이 면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결의안은 따라서 전쟁터의 어린이들은 무조건 희생자로 처리해 우선적으로 치료해 주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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