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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50개 지역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특별점검

등록 2018.07.10 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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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50개 지역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특별점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4일까지 안양천, 공원, 체육시설 등 지역내 공중화장실 15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공중화장실을 직접 돌며 점검표에 의거 이상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장실 청소상태와 청소주기 ▲휴지, 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변기 등 시설 미작동 또는 파손여부 ▲전구, 형광등 고장여부 ▲비상벨, CCTV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 등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화장실 내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내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멍 등을 살핀다고 구는 밝혔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된 변기칸 내 휴지통 없애기와 여성 화장실 변기 옆 위생용품 수거함 별도 비치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간이 걸리는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하도록 한 뒤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휴가철 더욱 늘어나는 공중화장실 이용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번 특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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