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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비리 스페인 회사, 남미 축구협회 매수로 269억원 벌금

등록 2018.07.11 0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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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스위스) = AP/뉴시스】 2010년 12월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요셉 블라터 당시 FIFA회장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가 확정 발표된 뒤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이 개최지 확정을 비롯해 피파의 많은 대회유치과정과 광고 이권 등에서 비리가 발견돼 아직도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이다.  

【취리히( 스위스) = AP/뉴시스】 2010년 12월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요셉 블라터 당시 FIFA회장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가 확정 발표된 뒤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이 개최지 확정을 비롯해 피파의 많은 대회유치과정과 광고 이권 등에서 비리가 발견돼 아직도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이다.    

【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관련 뇌물사건을 수사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스페인의 한 스포츠 마케팅회사가 중남미 축구협회 임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10일(현지시간)  뉴욕시의 재판에서 2400만달러(268억 800만 원 )의 무거운 벌금을 선고받았다.

 뉴욕시 법원은 이 날 법정에서 이마지나( Imagina )회사 측의 FIFA 비리에 관한 미국 검찰의 수사 결과를 근거로  위의 금액의 벌금과 반환금의 부과를 명령했다.

플로리다 소재 이 회사의 지사는 법정에서 이마지나측이 남미 축구협회 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그 댓가로 2014, 2018, 2022년 월드컵 대회의  마케팅 권리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번 수사에서 이 회사는 300만 달러의 뇌물을 당시 남미 축구를 담당하는 축구협회 제프리 웹회장에게 나눠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웹은 이미 전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금은 최종 재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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