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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광주은행 100% 자회사 편입 추진

등록 2018.07.13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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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주력 회사로 발돋움 계기

적기 자본확충 경영 안정성 강화

【광주=뉴시스】 광주은행 건물 전경. 2018.07.13 (사진=광주은행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은행 건물 전경. 2018.07.13 (사진=광주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JB금융그룹이 광주은행 잔여지분을 모두 확보해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광주은행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일반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43.03%의 주식을 JB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한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10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광주은행 지분 56.97%를 인수해 광주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주식교환 방식은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JB금융지주의 신주를 교부한다.

 광주은행의 보통주식 1주당 JB금융지주 보통주식 1.8872주를 교환하며, 9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중 주식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주식 지분이 56.97%에서 100%로 확대된다.

 광주은행은 JB금융그룹 내 주력 회사로 발돋움하게 돼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적기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 안정화와 비용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효율적인 그룹 시너지 전략 추진과 수익성 및 안정성 지표 등이 개선돼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제주은행을 제외하고는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은행이 동시에 상장돼 있는 금융회사는 없다.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은 "지배구조가 안정된 만큼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며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는 물론 JB금융그룹 내에서 주력 회사로서 위상을 확보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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