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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15일 '국가추모일'…연쇄테러로 150여명 사망

등록 2018.07.15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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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총선 앞두고 대형 테러 이어져

【퀘타=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마스퉁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8. 7. 14

【퀘타=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 인근 마스퉁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8. 7. 1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파키스탄이 15일 '국가추모일'을 맞아 최근 잇단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린다.

15일 현지 언론 더돈(The Dawn)' 보도에 따르면, 하루 전 정부는 지난 10일 페샤와르와 13일 마스퉁,바누 등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150여명이 희생되자 이날을  '국가추모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국기가 반기로 게양됐다.

 지난 13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에서는 오는 25일 총선을 앞두고 열린 선거 유세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128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부상했다.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에서도 선거집회를 노린 자폭공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자폭테러로 유력 정치가 하룬 아흐메드 빌루르 등 21명이 폭사했다.

파키스탄군은 총선을 맞아 각종 폭력과 테러를 막으려는 선거관리위 요청을 받고 35만명의 병력을 전국 투표소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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