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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80대 노인 사망… 주의 요구

등록 2018.07.17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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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북지역에서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지역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은 올해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80대 남성은 전날인 16일 오전 10시께 집을 나갔다. 그러나 1시간 가량이 지난 뒤 길 위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체온이 39도 이상 상승해 있었고 증상이 열사병으로 추정 돼 주치의가 온열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4.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경보가 발효 돼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폭염 등 더위가 이어질때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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