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지지율 6.4%p 하락 61.7%···'최저임금 후폭풍'

등록 2018.07.19 09:58: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취임 후 최대폭 하락···역대 최저치(60.8%)에 0.9%p 차 근접

민주 41.8%·한국 19.5%·정의 10.2%·바른미래 7%·민주평화 3.5%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16~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4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중집계 대비 6.4%p 하락한 61.7%이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16~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4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중집계 대비 6.4%p 하락한 61.7%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6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저치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7월 3주차 주중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4.1%)에 따르면 전체의 61.7%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는 32.3%(매우 잘못 16.6%·잘못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0%로 집계됐다.

  61.7%라는 긍정평가는 사흘 전에 발표된 7월 2주차 주간집계(68.1%)보다 6.4%p 떨어진 수치다. 취임 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전까지 가장 큰 낙폭은 인사 논란이 격화됐었던 지난해 5월 5주차 때 떨어진 6.0%였다.

  5주 연속 하락한 지지율은 올 1월 4주차 때 가상화폐 논란과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이 겹치면서 나타난 역대 최저치(60.8%)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지율 하락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편의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강한 반발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자영업 직군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12.2%p 하락한 48.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12.3%p 내려앉은 45.5%로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연령별로는 50대(11%↓·54.3%)에서 두 자릿수 하락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정의당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자유한국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주 연속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주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3.8%p 떨어진 41.8%를 기록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갖춘 자유한국당은 2.5%p 오른 19.5%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7.0%)·민주평화당(3.5%)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