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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신임 해군총장 진급·보직 신고받아

등록 2018.07.19 12: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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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2018.07.19.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심승섭(55·해사 39기)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 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고, 심 총장의 삼정검(三精劍)에 보직과 장군의 계급을 상징하는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바꿔 달아줬다.
 
 문 대통령이 심 총장으로부터 진급 신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심 총장이 지난해 10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으로 승진할 때 한 차례 신고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신고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심 총장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도 함께했다.

 심 총장의 보직 신고에 이어 문 대통령이 '수치'를 수여하고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 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9개월만에 대장으로 진급하는 등 초고속 승진의 길을 걸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의 승진을 통해 해군참모총장까지 오르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군 안팎에서는 4개 기수를 뛰어넘은 심 총장의 파격 인사 이면에는 해군 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아래 해군부터 주도적인 개혁 작업을 벌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군 수뇌부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자연스레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군 장성급 정기 인사에서 육군·공군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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