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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프리카 세네갈 10년 만에 방문...무역협정 체결

등록 2018.07.22 14: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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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신화/뉴시스】 중국 국가원수로는 10년 만에 세네갈을 찾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21일(현지시간) 다카르 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22

【다카르=신화/뉴시스】 중국 국가원수로는 10년 만에 세네갈을 찾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21일(현지시간) 다카르 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국가원수로는 10년 만에 아프리카 세네갈을 찾아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중 통상마찰이 확전하는 속에서 해외 순방에 나선 시진핑 국가주석은 다카르에 도착해 전날 오후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이 맺은 무역협정 내용은 확실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 세네갈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양자간 협력, 중국과 아프리카 간 관계, 현행 국제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며 중국을 "현대 경제대국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살 대통령에 "아프리카를 찾을 때마다 대륙에서 넘쳐나는 활력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세네갈에게 중국은 과거 식민국 프랑스에 이는 두 번째 무역상대국으로 2016년 양자간 무역액이 20억 달러를 넘었다.

견과류와 지르코늄, 티탄 등 비철금속을 세네갈은 중국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세네갈 공공사업의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건설자재가 주종 수출품이다.

다카르의 스포츠 경기장, 도로, 극장, 박물관 등 최근 세워진 인프라 대부분이 중국기업에 의해 건설됐다.

2005년 수교 이래 중국의 세네갈에 대한 투자액은 18억 유로(약 2조38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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