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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진출 이재성 "K리그 자존심 걸고 도전"

등록 2018.07.26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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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진출 이재성 "K리그 자존심 걸고 도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K리그 자존심을 걸고 도전하겠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둥지를 옮기는 이재성이 이적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성은 26일 전북 현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재성은 "늘 마음속에 해외 진출의 꿈을 품고 있었다"라며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점에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꿈과 축구를 해외에서 펼처보고 싶었고 그곳에서 뛰는 선수들을 상대로 내 축구 실력을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에서 4년6개월간 선수 생활을 한 이재성은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이 힘이 됐다. 행복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재성은 또 독일 구단으로의 이적에 대해 "내 도전이 아니라 모두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재성은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만 K리그의 자존심, 전북현대의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홀슈타인 킬은 1부리그 팀은 아니지만 2부리그 상위권으로 승격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이재성을 바로 주전급으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는 150만 유로의 이적료와는 별도로 홀슈타인 킬이 1부리그로 승격하거나 이재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전북이 별도의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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