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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통화공급량 전년비 7%↑...금융완화로 계속 확대

등록 2018.08.02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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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통화공급량 전년비 7%↑...금융완화로 계속 확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7월 통화공급량은 전년 동월 대비 7.0% 늘어난 497조6398억엔(약 4984조8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7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본원통화 평균잔고)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대규모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통화공급량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통화공급량 평균잔고 내역을 보면 일본의 당좌예금이 작년 같은 달보다 7.9% 증가한 388조3878억엔, 지폐 발행고가 4.1% 늘어난 104조4800억엔, 화폐(경화) 유통고는 0.9% 증대한 4조7720억엔으로 나타났다.

월말잔고는 6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502조9788억엔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을 합친 것이다.

일본은행은 소비자 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이 전년과 대비해 안정적으로 2%를 넘어설 때까지 머니터리 베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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