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타이완서 또 대박? 레드카펫 3천명 운집·.6차선 통제
위로부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함께2'의 김용화(47) 감독과 배우 하정우(40)·주지훈(36)·마동석(47)·김동욱(35)·김향기(18) 등은 5일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시아 주요 매체 취재진과 3000여 팬이 몰렸다. 타이완에서 전례 없이 큰 규모로 열렸다. 시청 광장 앞 6차선 도로를 통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함께1))'이 현지에서 크게 흥행(누적 매출 1600만 달러)해 '신과함께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한 데 따라서다.
배우들은 야외에 펼쳐진 50m 레드카펫을 지나며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셀카, 친필 사인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주지훈은 중국어로 "1부를 너무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 인사드리러 왔다"며 "2부 또한 큰 재미와 감동을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김용화 감독),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나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하정우)
위로부터 마동석, 김동욱, 김용화(왼쪽) 감독과 배우들
'신과함께2'는 8일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모은 '신과 함께1'의 후속편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3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 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닷새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 브라더스'(2004)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해 흥행에 성공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만화가 주호민(37)씨가 2010~2012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주지훈·마동석·김동욱·이정재(45)·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