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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타이완서 또 대박? 레드카펫 3천명 운집·.6차선 통제

등록 2018.08.06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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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위로부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신과함께2-인과연'(신과함께2)이 타이완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함께2'의 김용화(47) 감독과 배우 하정우(40)·주지훈(36)·마동석(47)·김동욱(35)·김향기(18) 등은 5일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시아 주요 매체 취재진과 3000여 팬이 몰렸다. 타이완에서 전례 없이 큰 규모로 열렸다. 시청 광장 앞 6차선 도로를 통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함께1))'이 현지에서 크게 흥행(누적 매출 1600만 달러)해 '신과함께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한 데 따라서다. 

배우들은 야외에 펼쳐진 50m 레드카펫을 지나며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셀카, 친필 사인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주지훈은 중국어로 "1부를 너무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 인사드리러 왔다"며 "2부 또한 큰 재미와 감동을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김용화 감독),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나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하정우)
위로부터 마동석, 김동욱, 김용화(왼쪽) 감독과 배우들

위로부터 마동석, 김동욱, 김용화(왼쪽) 감독과 배우들

이들은 7일까지 타이완에서 기자회견, 개별 인터뷰, 무대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과함께2'는 8일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모은 '신과 함께1'의 후속편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3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 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닷새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 브라더스'(2004)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해 흥행에 성공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만화가 주호민(37)씨가 2010~2012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주지훈·마동석·김동욱·이정재(45)·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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