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여성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30대 검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8일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37)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12분께 부산 수영수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려 다치게 하고, 현금 20만원과 휴대전화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같은 날 오후 10시께 같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여성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로 등을 확인한 이후 범행현장 부근을 수색하던 중 1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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