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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농구와 축제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등록 2018.08.13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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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정부관광청, 아시아리그 프레시즌 토너먼트 후원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

18, 1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3대3 농구대회

"마카오, 농구와 축제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유치영(47)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조던 세대'다. 지금은 농구를 찾아서 보지 않지만 조던 농구화를 신고 길거리농구를 즐긴 때도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해부터 아시아 리그 유한회사를 후원하고 있다. 마카오에서 지난달 열린 서머슈퍼8,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릴 터리픽12 등이 그 대회다.

터리픽12는 아시아리그 최고의 프레시즌 토너먼트로 중국과 일본에서 각 세 팀, 한국, 필리핀, 대만에서 각 두 팀 등 총 12개의 아시아 정상급 팀들이 나서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출전한다.

마카오에서 지속 가능한 농구 이벤트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카오관광청과 아시아리그가 손잡은 것이다.

유 대표는 "마카오관광청의 목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 만족할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서 마카오를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시아리그는 마카오 여행의 다양성을 더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코치 클리닉과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매년 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마카오 그랑프리를 제외하면 마카오에서 꾸준하게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는 없다. 가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선수들을 불러 이벤트를 벌이는 정도"라며 "마카오에서 아시아 유수의 팀들이 경합하는 농구 대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3대3 대회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광청 한국사무소와 아시아리그는 마카오에서의 농구 이벤트 홍보를 위해 18, 1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4개 종별에 참가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종별 우승팀 전원에게 터리픽12를 관전할 수 있는 마카오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마카오를 다녀간 한국 관광객은 약 88만명이다.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항공 직항노선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유 대표는 "세계 관광과 레저의 중심지로서의 마카오를 알리고 방문객을 유치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리그를 위해 마카오를 방문하는 경험이 다채로운 마카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고 말했다.

 "필리핀의 뜨거운 농구 열기처럼 한국과 아시아 농구의 흥행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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