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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패전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납부…"참배 못해 미안"

등록 2018.08.15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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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비로 공물료 전달

아베, 패전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납부…"참배 못해 미안"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 기념일(패전일)인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합사한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NHK보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공물료를 납부했다. 

시바야마 보좌는 기자들과 만나 "아베 자민당 총재의 이름으로 내가 방금 전 (신사)참배를 드렸다"며 "아베 총재는 '오늘 참배하러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내각이 출범한 지 1년 후인 2013년 12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지만, 그 이후에는 참배하지 않고 매년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료를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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