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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베, 패전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납부…의원들,집단 참배

등록 2018.08.15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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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직접 참배하러 가지 못해 미안"

고이즈미 전 총리 아들도 참배

[종합]아베, 패전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납부…의원들,집단 참배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의 종전 기념일(패전일)인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합사한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NHK,산케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공물료를 납부했다. 

시바야마 보좌는 기자들과 만나 "아베 자민당 총재의 이름으로 내가 방금 전 (신사)참배를 드렸다"며 "아베 총재는 '오늘 참배하러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내각이 출범한 지 1년 후인 2013년 12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지만, 그 이후에는 참배하지 않고 매년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료를 납부하고 있다.

한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날 집단 참배를 했다.

산케이 신문은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一) 간사장 대행과 고이즈미 신지로 (小泉進次郞) 수석부간사장이 참배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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