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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합작사 200개 이상 운영"

등록 2018.08.15 1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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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중간보고서에서 지적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합작사 위치 북한 총영사관과 동일

유엔 "北,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합작사 200개 이상 운영"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해 중국,러시아와 200개 이상의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중간보고서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9월 북한단체 및 개인과의 합작 회사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 모든 회원국들에게 120일 이내 북한과의 합작사를 폐쇄하도록 요청한 바있다.

하지만 대북제재위는 중국에 약215개, 러시아에 30여개에 달하는 북한과의 합작사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싱가포르와 호주 등에도 북한과의 합작사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한 부동산 관련 회사 경우 북한인이 대표, 러시아인이 이사로 등재돼있는데 주소지가 북한 총영사관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건설 회사와 합작 회사가 지난 6월 사할린에서 러시아 국가 당국의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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