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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고 육영수 여사 서거 44주년 추모제 열려

등록 2018.08.15 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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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옥천군 여성회관 앞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열린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44주기 추모제'에서 김재종 옥천군수가 분향하고 있다.2018.08.15(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옥천군 여성회관 앞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열린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44주기 추모제'에서 김재종 옥천군수가 분향하고 있다.2018.08.15(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44주기 추모제가 15일 충북 옥천군 여성회관 앞 육 여사 동상 앞에서 열렸다.

 옥천군애향회(회장 박문용)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박문용 옥천군애향회장과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대구지역 대경목련회(대표 육정자) 회원 40여 명, 경기지역 혜령사람들(대표 이종립) 회원 40여 명,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육 여사를 추모했다.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로 성악가 백은경 교수가 ‘그리운금강산’을 부른 뒤 오전 11시 묵념을 시작으로 애향회장과 주요 내빈의 추모사와 헌시 낭독, 육 여사의 넋을 달래기 위한 ‘살풀이 무용’이 이어졌다.

 무용에 이어 소프라노 백은경 교수가 육 여사가 생전에 즐겨 듣던 ‘목련화’를 불러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을 앞두고는 육 여사의 생전 육성이 울려 퍼져 장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을 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44주기 추모제’는 조촐하게 마무리됐다.

 옥천군애향회 주관으로 199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육 여사 추모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옥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아 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사회 분위기 등으로 2017년에는 옥천군애향회가 군의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체 비용으로 추모식을 진행했다.

 애초 옥천군 예산과 애향회 자부담으로 추모제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추모제 행사에 군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등의 항의가 잇따라 순수 자부담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도 군이 250여만 원의 보조금 예산을 편성했지만, 옥천군애향회 자체 비용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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