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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군 남부 자불 일원 공습...반군 최소 22명 사망

등록 2018.08.18 15: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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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군 남부 자불 일원 공습...반군 최소 22명 사망


【칼라트=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공군은 남부 자불 주 일대에 폭격을 감행해 탈레반 반군을 적어도 22명을 죽였다고 현지 관리가 18일 밝혔다.

자불 주 경찰국장 모함마드 무스타파 마야르는 "공군기가 전날 오후 자불 주 수도 칼라트 외곽에 있는 탈레반 반군 거점을 공격해 이 같은 전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마야르 경찰국장은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반군 중에는 물라 라티프, 아사둘라 아시르, 바르얄리 등 탈레반 지휘관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공중폭격 과정에서 탈레반 반군이 사용하던 오토바이 11대와 상당량의 폭탄 재료도 파괴했다고 마야르 경찰국장은 확인했다.

앞서 지난 15일 수도 카불의 시아파 지역에서는 수니파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학생 34명을 살해했다.

다쉬트 에 바레트 지역의 한 건물에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던 중 자폭범이 난입해 폭탄을 터트렸다.

당국은 애초 희생 학생 수를 48명으로 공표했다가 34명으로 정정하고 부상자가 57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프간 내 IS 연계 조직은 탈레반에서 떨어져나온 세력으로 '호라산주 이슬람국가'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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