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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전구성원 긴급비상 총회…과기부 부당감사 규탄

등록 2018.08.19 23:35:29수정 2018.08.19 23: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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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전구성원 긴급비상 총회…과기부 부당감사 규탄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구성원들이 최근 한달간 계속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감사의 부당성을 알리고, 해당 기술원의 자율성과 연구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긴급비상 총회를 열기로 해 DGIST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DGIST는 오는 20일 낮 12시30분 E7-L29 강당에서 전구성원 긴급 비상 총회를 개최하고, (과기부의)이번 감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기술원의 자율성과 연구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전구성원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비상총회는 이번 감사관련 비상 총회 배경 설명과 경과보고, 전구성원 성명서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6일 DGIST교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과기부의 부당 감사를 지적했다. 당시 성명서에는 교협  회원 102명 중 79.4%인 81명이 참여하는 등 기술원 구성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DGIST 한 관계자는 과기부의 이번 감사가 손상혁 총장 개인에게 집중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가 손 총장의 프로젝트와 정년 연장 등 총장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부분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손 총장의 경우 임용당시 70세 정년을 보장 받아, 정년 연장(70세)을 위한 규정 개정은 손 총장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 관계자는 특히 세계적인 석학을 모시기 위해서는 정년 보장 등 특별한 스톡옵션이 뒤따르는 것이 관례라며 과기부의 감사가 손 총장의 퇴진과 함께 총장 자리를 넘보는 특정세력을 위한 행위로 폄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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