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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최저임금 인상, 범정부 대책 마련해야"

등록 2018.08.20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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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제1차 최저임금 인상 규탄집회 중 자영업자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8.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제1차 최저임금 인상 규탄집회 중 자영업자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가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도 20일 최저임금 인상을 규탄하면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가 농성 중인 천막에서 최저임금 인상 규탄집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노동자보다 빈곤한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린 것과 같다"며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갈등,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과연 문재인정부의 혁신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과 정부가 자영업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또 이날 ▲자영업자를 포함한 특별기구 설립 ▲신용카드수수료 1%로 인하 ▲외식지출비 소득공제 신설 ▲의제매입세액공제율 한도 폐지 ▲온라인식품위생교육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번 집회는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앙회 직할 지회를 필두로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또 오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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