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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해찬 잘하는 건 국민 가르는 분열의 정치"

등록 2018.08.20 2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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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8.1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살린다고 26조~27조원을 쏟아부어 다른 산업에 투여할 수 있는 재정투자가 약해졌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낡은 구태정치 프레임은 집어치워라"고 일갈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고용쇼크의 원인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년 동안의 전 정권 때문에 고용쇼크가 왔다는 말은 민주당과 이해찬 후보가 좋아하는 프레임 정치"라며 "잘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분열의 정치뿐인가. 아직도 집권당이 아니고 야당으로 인식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너무 많이 우려먹은 낡은 구태정치 프레임"이라며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오만, 독선에 의해 무너지는 경제와 일자리 참사다. 야당과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경제정책의 변화를 했다면 이런 일이 생겼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앞날이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당정청 대책회의 이후 쏟아내고 있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이해찬 대표 후보의 발언으로 볼 때 실패한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방어와 변명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하늘을 찌르는 국민의 분노와 한숨 소리를 잘 새겨듣고 집권당답게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해찬 후보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살린다고 26조~27조원 정도를 쏟아 부었고 그 바람에 다른 산업에 투여할 수 있는 재정투자가 굉장히 약해졌다"며 "그 돈을 아마 4차 산업혁명 쪽으로 그 당시에 돌렸으면 지금쯤은 기술 개발이라든가 인력 양성이 많이 돼서 산업의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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