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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셜미디어 검열보다는 가짜 뉴스가 더 낫다"

등록 2018.08.22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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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차악의 대안"

【찰스턴(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시빅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검열을 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말하는 "가짜 뉴스"와 함께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2018.8.22

【찰스턴(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시빅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검열을 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말하는 "가짜 뉴스"와 함께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2018.8.22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검열을 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말하는 "가짜 뉴스"와 함께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 버지니아에서의 선거 유세 집회에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검열은 새로운 문제"라면서 "누군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는 것이 금지된다거나 검열을 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짜 뉴스'와 함께 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는 '가짜 뉴스'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이 차악의 대안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대해 "공화당과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전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극우 성향의 음모론주의자 알렉스 존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인포워스'를 금지시킨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존스는 2012년 샌디 훅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극이 총기 규제 옹호론자들의 자작극이라고 말했다가 기소된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기간 중 존스의 '인포워스'에 출연했으며 존스를 "놀라운 명성을 누리는" 인물로 칭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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