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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내년 독수리훈련 취소하지 않고 있다"

등록 2018.08.30 0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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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내년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의 실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취소하거나 연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전날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독수리훈련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독수리 훈련은 매년 봄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 실기동 야외 훈련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규모가 큰 한미 연합훈련 중 하나다.

 올 들어 북한과의 비핵화 논의가 시작되면서 한국과 미국은 8월 열릴 예정이던 UFG 연습을 취소하고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던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훈련의 중단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최근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해진데다 마이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되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다소 강경해지는 분위기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도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훈련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 운동을 중단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UFG와 독수리훈련이 예정대로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정부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답했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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