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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R&I

등록 2018.08.30 16: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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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조에 신용력 하방압력 약화"...신용등급은 'AA+' 유지

일본 국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R&I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대표적인 신용평가사 R&I(격부투자정보센터)는 30일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네거티브'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R&I는 이날 미중 무역전쟁 등 불투명한 요소가 있지만 세계 경제의 확장을 배경으로 일본의 세수가 늘어나는 등 "현재 경제 여견과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신용력의 하방 압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일본 국채의 신용전망을 이 같이 올렸다.

R&I는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경우 2번째로 높은 'AA+'를 유지했다. 일본은 2018년도에도 높은 수준의 세수가 예상되는 점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R&I는 설명했다.

다만 R&I는 재정건전화를 향한 과제가 여전히 산적했다며 "재정규율이 느슨해지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I는 일본 정부가 2016년 6월에 소비 증세를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을 네가티브로 낮춰 신용등급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당시 R&I는 일본 정부가 재정건전화에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AA+'에서 한단계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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