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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1달러=111엔으로 반등 출발

등록 2018.08.31 0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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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1달러=111엔으로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미중 통상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재연하면서 1달러=111엔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99~111.0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2엔 올랐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화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나란히 하락한 것도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리스크를 피할 목적으로 안전자산인 엔에 지분정리 등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66엔, 0.59% 올라간 1달러=110.95~110.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0.95~111.05엔으로 전일에 비해 0.75엔 올라 출발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급락으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 적용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29일 대비 0.70엔 오른 1달러=110.95~111.05엔으로 폐장했다.

신흥국 경제와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의 운용 리스크 회피 심리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반등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29.39~129.43엔으로 전일보다 1.21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에 더해 신흥국 통화가 엔화에 대해서도 하락, 엔 매수와 유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1661~1.166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0달러 떨어졌다.

신흥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가 유로 매도, 달러 매수로 파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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