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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개장시황]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에 약보합

등록 2018.08.31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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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개장시황]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에 약보합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이 재부각한 영향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307.35)보다 9.22포인트(0.40%) 내린 2298.13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을 시도하며 10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2.46포인트(0.10%) 하락한 2304.89를 가리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2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히면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65포인트(0.53%) 내린 2만5986.9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91포인트(0.44%) 하락한 2901.1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2포인트(0.26%) 하락한 8088.36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 보도에 하락폭을 확대했다"며 "이러한 무역분쟁 격화 우려는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 455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60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9%), 종이목재(1.46%), 섬유의복(1.13%), 의료정밀(0.19%), 유통(0.5%), 전기가스(0.15%) 등이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1.81%), 통신(0.65%), 증권(-0.56%), 건설(0.54%), 운수창고(-0.52%), 기계(-0.4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7%), 네이버(0.80%), 삼성물산(1.24%), 현대모비스(1.12%) 등은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31%)와 SK하이닉스(-0.48%), 포스코(-2.56%), LG화학(-0.69%), KB금융(-0.58%) 등은 하락세다. 셀트리온과 현대차는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날(804.47)보다 1.29포인트(0.16%) 내린 803.18에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10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3%) 오른 807.9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억원, 14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은 홀로 256억원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신라젠(4.23%), 나노스(4.88%), 에이치엘비(0.78%), 바이로메드(1.69%), 포스코켐텍(2.37%), 스튜디오드래곤(1.73%)은 오르고 CJ ENM(-0.92%)과 메디톡스(-1.97%), 펄어비스(-1.49%)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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