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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특사 파견에 "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등록 2018.09.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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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3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08.3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3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 등 남북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분리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 계획과 남북 정상회담 추진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의 질문에 "남북 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 조짐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관여에 속도를 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7월 아시아 방문 중에 분명히 한 것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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