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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FTA 개정안 서명 이뤄질 것"

등록 2018.09.06 0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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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셰이크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하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09.06

【워싱턴=AP/뉴시스】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셰이크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하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09.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이달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지게 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인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전날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우드워드의 신간에는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하려고 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냈다는 비화가 담겼다.

 콘 전 위원장은 이후 자신의 동료에게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보내는 서한을 빼돌렸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도 공정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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