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3차 남북정상회담 동반방북, '들러리'는 안 돼"
"與서 제안…당내 의견 수렴해 입장 정할 것"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이준석 최고위원. 2018.09.07.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 측에선) 국회 각 당 원내대표들이 방문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야당의 의원들이 단순히 들러리만 서게 된다면 국익을 위해서도, 향후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의 협상 진행 내용을 야당과도 충분히 공유하고, 야당을 진정한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야당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 외교 현안들이 정상회담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과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지난번 청와대 5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국회에서 별도의 국회 차원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점이 합의가 됐고 그 점이 현재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별도의 국회 차원 교류와 이번 남북 정상회담 동행이 어떤 관계를 갖고 어떤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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