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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ICBM 미공개 북한 열병식, 비핵화 의사 표시" 기대

등록 2018.09.09 22: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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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ICBM 미공개 북한 열병식, 비핵화 의사 표시" 기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9일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 군사퍼레이드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은 비핵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지(時事) 통신과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이날 오후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시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이같이 언명했다.

고노 외상은 이번에 ICBM을 공개하지 않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도 없었던 것이 "비핵화할 용의가 있다는 뭔가 의사 표시를 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올해는 약간 양상이 달랐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신뢰관계가 있어 미국에 닿을 수 있는 미사일을 더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인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어어 고노 외상은 "다음 일보는 북한이 확실히 핵관련 시설을 신고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찰에 들어가 비핵화를 진행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노 외상은 "희망을 갖고 IAEA 사찰 등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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