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어린이·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등록 2018.09.10 08:34: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2세) 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사회적보호대상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 33만4000명, 어르신 56만8000명, 사회적보호대상 12만1000명 등 총 102만3000명으로 부산시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한다.

 예방접종은 1450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접종일정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존 59개월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접종을 12세까지 확대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추가된 연령이 유치원·초등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의 감염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도 협조할 계획이다.

 또 접종 초기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해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 예방접종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는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해 2회 접종(4주간격)을 해야 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내달 2일부터 내년 4월까지는 그 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각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보건소에서는 어린이접종(사회적보호대상 제외)을 실시하지 않는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2일부터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내달 11일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부산시 자체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의료급여·장애인(1~3급)·국가유공자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주소지 관할 ▲지정의료기관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11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각각 접종한다.

 기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상세 안내는 구·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와 보건소·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을 통해 접종대상자 개인의 건강 보호는 물론 인플루엔자 유행을 줄이고 입원·사망 등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접종초기에 몰리는 현상을 감안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산해서 실시하는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 일정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