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기술주 반등·관세 우려에 혼조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에 거대한 미국 성조기가 걸려있다. 2018.07.04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7포인트(0.23%) 하락한 2만5857.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19%) 오른 2877.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2포인트(0.27%) 오른 7924.16으로 마감했다.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S&P 500과 나스닥은 기술주 회복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과 주요 교역 상대국 간 무역 갈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00억 달러(약 225조8000억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후 또다시 2670억 달러(약 301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 역시 "반드시 보복하겠다"며 거듭 경고에 나선 상태다.
투자자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갈등이 전 세계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면적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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