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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공짜로 들어오세요···4대궁·종묘·조선왕릉

등록 2018.09.13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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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

경복궁 경회루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가윗날, 조선시대 궁궐과 왕릉의 인심도 후해진다.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이해 22일부터 26일까지 연휴 기간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 경복궁,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외한다.

추석 연휴에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경복궁은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대를 산책하는 왕가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26일 2회 진행한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한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22일부터 24일까지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재현한다.

덕수궁, 현충사, 칠백의총,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따위다.
창경궁

창경궁

경복궁과 창경궁은 유료 행사인 야간 특별관람을 16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정오부터 소장품 중 '책'에 관한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는 '궁(宮), 책(冊), 향(香)'을 개최한다. 당일 정오에 관람객 150명과 박물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방문하는 5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현장에서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22일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안내 홍보물을 받아 규장각과 책 관련 소장품 등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낱말 퀴즈를 풀면 된다. 정답을 모두 맞힌 참가자 중 선착순 150명에게 책에 뿌릴 수 있는 도서용 향수를 준다. SNS를 통한 온라인 참여자들은 22일 정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된다. 선착순 50명에게 도서용 향수를 증정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2일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한 해의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가위 '차례상을 차려라', 조상의 차례상에 올리는 '오물조물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한지로 '제기 만들기' 등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다.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 350명 내외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휴게실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 민속 행사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섬마을에서 행해진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하는 사진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딱지 만들기, 병풍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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