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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여중 '스쿨 미투'…경찰 내사 착수

등록 2018.09.13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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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여중 '스쿨 미투'…경찰 내사 착수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인천 한 여자중학교에서 '스쿨 미투'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1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A 중학교 미투 피해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중학교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차별 발언 등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피해를 온라인 등에 폭로한 학생들에게 학교 차원의 징계와 제보자 색출 등 2차 피해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중학교의 협조를 받아 지난 12일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작성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련 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장하는 피해를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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