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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전 출전하기 위해 준비할 것"

등록 2018.09.15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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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에게 금메달 보여주고 싶었다"


손흥민 "리버풀전 출전하기 위해 준비할 것"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15일 밤(한국시간)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15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위해 뛰고 싶었다"라며 "리버풀과의 경기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경기에 100%의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만약에 벤치에 있으면 경기에 뛸 준비를 하겠다. 선발로 출전한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번에 왓포드에 패했기 때문에 리버풀전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홈팬들이 열렬히 응원해 줄 것이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리버풀은 매우 강한 팀이지만 우리 역시 강팀이다. 토트넘이 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4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비시즌 기간 많은 대회와 A메치를 소화한 땃에 혹사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는 밝은 표정으로 구단으로 복귀했다. 동료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직접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기간 토트넘의 관계자들과 많은 팬들이 SNS를 통해 나를 응원해줬다"라며 "동료들과 스태프의 응원이 없었다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대해 "보통 큰 경기를 앞두더라고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잠을 거의 못 잤다. 결승전에서 첫 15분 동안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은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한국이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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