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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발사체, 10월25일 오후 발사

등록 2018.09.17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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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일정, 연구원들의 준비상황과 기후상황 고려

누리호 시험발사체, 10여분 비행한 뒤 공해에 낙하

발사 성공 시 우리나라 우주 기술 도약 증명돼


누리호 시험발사체, 10월25일 오후 발사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10월25일에서 31일 사이에 발사될 전망이다. 준비 과정 상 문제가 없다면 10월25일 오후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발사 일정은 연구원들의 준비상황과 발사 장소인 나로우주센터의 기후상황을 고려해 결정됐다. 또 발사 예정 시간대를 오전으로 설정할 경우 연구원의 야간작업이 불가피해 발사 시간대가 오후(3시~7시)로 정해졌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10여분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를 마칠 경우,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단계 도약했음이 증명된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용 75톤급 액체엔진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시험발사체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금번 시험발사체 발사는 우리나라의 독자 우주발사체 개발 및 우주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상 시험발사체의 최종 발사일과 발사시간은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예정일에 임박해 결정된다. 향후 기상조건 등에 따라 실제 발사가 발사예정일과 발사예비일 기간 내 추진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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