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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컵대회 결승전 경기장 폭발물 신고 소동

등록 2018.09.16 2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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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컵대회 결승전 경기장 폭발물 신고 소동

【제천=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16일 제천체육관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3세트 중반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8시께 경기장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경기장 관계자는 즉각 경찰과 연맹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3세트 종료 직전 경찰이 도착했다. 경찰이 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찰측은 연맹에 “남은 일정을 빨리 진행하라”고 요청했고, 연맹은 서둘러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예정된 일정이 모두 끝나자 현장에 남은 관계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현재는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경기장을 수색 중이다. 혹시라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차도 대기 중이다.

배구 경기 중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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