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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갑질·비리 근절 '기동감찰반' 운영…"일벌백계"

등록 2018.09.17 09: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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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단장인 '공직기강 확립 TF' 구성

행안부, 갑질·비리 근절 '기동감찰반' 운영…"일벌백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최근 소속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금품 수수의혹 등이 발생함에 따라 '기동감찰반'을 운영한다.

 행안부는 17일 심보균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부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비위·갑질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조사·감사활동을 위해 암행감찰 형태의 '기동감찰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기동감찰반'은 비위·갑질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본부는 물론 소속기관(9개)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현장 감찰과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금품·향응수수, 갑질행위, 복무와 보안 등 공직기강 위반 사례, 예산·회계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될 경우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종합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회계·계약, 인사, 복무·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세밀하고 철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과감한 권한 덜기와 조직 문화 개선방안도 종합대책에 포함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뼈를 깎는 성찰과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반드시 행안부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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