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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진주시가 앞장서겠다"…20일 범시민결의대회

등록 2018.09.17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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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과 지역상공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과 지역상공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진주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과 지역상공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KTX’는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50년 염원이다”며 “조기착공을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시민 3만5000명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 운동'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20일 진주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는 '범시민 결의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진주~거제를 잇는 고속철도를 말한다. 김천~진주 철도 건설은 1966년 11월 10일 '김삼선 철도 진주 기공식'을 했지만 이후 진행되지 않았다.

조 시장은 “50여년 동안 중단됐던 이 사업이 이제 ‘서부경남 KTX’란 이름으로 다시 우리앞에 희망으로 다가왔지만 2017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이 낮다는 이유로 조기착공을 주춤거리며 지역민을 애타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사업은 반드시 국가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돼야 한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사업들로 서부경남 KTX 역시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대승적 결단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경남KTX는 진주 사천지역의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진주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거제, 통영지역의 조선산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한려수도를 비롯한 지리산권 관광자원 활성화 등 서비스산업 발전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남부내륙철도는 서부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내에 건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서부경남KTX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이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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