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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남북 정상회담 '비핵화 대화 촉진' 등 기대

등록 2018.09.18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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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남북 정상회담  '비핵화 대화 촉진' 등 기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관영 매체는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라며 한반도 문제에 해결을 위해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앙시망(央視網), 신랑망(新浪網) 등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20일 평양에서 대면하는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수행인원, 의제, 전망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앙(CC)TV는 이날 아침 뉴스 때 서울과 평양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전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비중 있게 취급했다.

매체는 청와대 발표를 토대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남북한 관계 개선, 북미 비핵화 대화 촉진, 한반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험 제거의 3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측 관계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일이고 경제협력 측면에선 '판문점 선언'에 기초해 한층 구체적인 성과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북미 비핵화 협상 촉진과 관련해서는 한국 측이 북미 간 대화가 한반도 비핵화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을 주목하면서 이를 위해 남북 정상회담이 적잖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서는 남북이 근본적으로 군사충돌 위험을 제거하고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건립하고 그 환경을 조성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매체는 강조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중국 정부도 전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유지 공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계속 적극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내서 쌍방이 협력을 가일층 확대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지속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언명했다.

또한 겅솽 대변인은 중국도 남북한 간 상호관계 개선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조기에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도록 노력과 공헌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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