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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맛보러 오세요’...29일 태안 안면도 대하축제 개막

등록 2018.09.18 1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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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 (사진=태안군청 제공)

【태안=뉴시스】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 (사진=태안군청 제공)

【태안=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6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9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 데다, 크고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성대하게 펼쳐지며, 10월 6일에는 ▲뜰채 대하잡기 ▲안면도 팔씨름대회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회 등이 열린다.

또 각종 체험 부스를 비롯해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대하 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술인 공연 ▲뷰티 콘서트 ▲맨손 대하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는 물론, 전복과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백사장항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 ‘대하랑 꽃게랑’을 비롯해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축제장과 어우러져 있어 축제도 즐기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가을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이에 태안군은 백사장 대하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 ▲주차장 위치 변경 ▲가설건축물 등 철거 ▲항내 불법 간판 정비 등 백사장항 주변 정비사업을 펼쳐 지난 5월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안면도 대하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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