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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태양광 활성화 속도 낸다

등록 2018.09.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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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학교 태양광 500개소, 발전시설 49㎿ 보급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이 산지와 농경지로 우후죽순 들어서 집단민원이 빈번히 제기되면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민원 발전소’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이 산지와 농경지로 우후죽순 들어서 집단민원이 빈번히 제기되면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민원 발전소’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 조성 등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 협동조합, 기업 등과 학교 태양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학교에 2022년까지 500개소 49MW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태양광은 민자사업을 포함해 총 484개소에 24.2MW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자유치 발전사업은 2017년 79개교, 2018년 12개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가 학교 대상 현장조사, 사업설명회, 유지관리 등을 합동으로 수행한다.

 소규모 민간사업자, 한전SPC(특수목적법인) 등 학교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와도 상생화 협력의 연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부의 자발적인 태양광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시·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적은 청정에너지 태양광을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에너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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