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배관·용접 기능장 취득 학생 배출 등

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재학 중인 이지원씨.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배관기능장 이어 용접기능장 취득 학생 배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배관기능장에 이어 용접기능장까지 취득한 재학생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인공은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재학 중인 이지원(32)씨다. 이씨는 이달 초 발표된 제64회 국가기술자격기능장 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해 용접기능장을 취득했다. 이씨는 지난 6월에도 배관기능장을 취득해 총 2개 분야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은 해당 기능 분야에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진 전문 기능인력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자격이다. 이론∙실무 능력을 겸비해야만 응시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기능자격이다.

이씨는 평소 자격증공부에 대한 관심과 자기계발로 배관, 용접, 선체조립 등 8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삼성중공업 판넬조립부에서 경력을 쌓으며 우수사원으로 뽑히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 개최

대구대학교는 지역의 장애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교과서 실험들을 콩트 형식의 마술쇼를 통해 체험하고 자석의 원리나 빛의 성질 같은 딱딱한 과학 개념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과학연극을 통해 즐겁게 배웠다.

또 야외에서 진행된 창의체험마당에서는 두근두근 마음의 소리, 연주하는 호루라기, 나도 촉감마술사 등 10여 종의 부스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체험했다.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장애학생들도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매직쇼와 과학연극,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학교만의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축전이다.

특히 대구대는 2006년 대구광명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첫 행사를 진행한 이후 올해까지 13년 동안 매년 대구 시내 특수학교를 순회하며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