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내달 보금자리론 금리 0.10%p인하

상품 및 만기에 따라 최저 연 3.00% 가능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내달 보금자리론 금리가 0.10%포인트 인하된다. 상품 및 만기에 따라 최저 연 3.00%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에 분할상환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달 0.10%포인트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을 대출만기에 따라 연 3.10%(만기 10년)~3.3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을 절감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포인트 저렴한 3.00%(만기 10년)~3.25%(30년)에 이용 가능하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여기에도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 다문화, 3자녀 이상, 신혼부부 등이라면 추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최저 2.18%까지 가능하다.

이들 자격조건이 중복되더라도 최대 0.80%포인트 할인된다. 안심주머니 앱 쿠폰을 사용하면 여기에 0.02%포인트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택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장조달금리 변화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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