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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추석 명절 '나눔의 손길' 줄이어

등록 2018.09.20 1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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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의왕시 관내 (주)그린환경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왕시청을 방문,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상돈 시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의왕시 관내 (주)그린환경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왕시청을 방문,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상돈 시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경기 의왕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에 선물과 성금 기탁 발길이 줄을 잇는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확산 되고 있다.

 지난 18일 의왕시 부곡동 365건강한부곡의원은 부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160만원 상당의 정육포장 40세트를 기탁하고,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 이날 고천동 의왕우리교회와 온천하교회도 고천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만원 상당의 쌀 35포와 라면 20박스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세록이엔지 임직원들이 관내 부곡주민자치센타를 방문해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홍영철 상무이사는“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관내 포일동에 소재한 유현희 중화요리 전문점 ‘칭메이’대표가 포일숲속마을 1·2단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 40여 명을 초청,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유 대표는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명륜보육원 원생들에게도 식사를 제공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에는 관내 오전동 소재 신진호 그린환경 대표와 직원들이 의왕시청을 찾아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짜리 쌀 10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사랑채노인복지관과 아름채노인복지관에 각 50포씩 배포 후 도시락배달 사업 대상 및 재가어르신 등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귀중한 쌀을 기증해 주신 신진호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증으로 지역사회에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내손2동 주민센터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60대 어르신이 찾아와 추석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성금을 기탁한 어르신은 “금액이 적어 오히려 부끄럽다. 나는 그나마 걱정 없이 살고 있으니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끝내 신원을 밝히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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